간혹 진한 향수를 애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때로는 코가 피곤한 느낌이다.
무더위에는 역시 시트러스 계열의 가볍고 상큼한 향이 제일 어울리는 것 같다.
싱가폴에서 몇 통째 사용하고 있는 향수는 Verveine Eau de Toilette 이다.
프랑스어는 정말 어렵다. 발음과 철자가 익숙해지지 않는다.
작은 용량도 있지만 너무 금방 없어지는 느낌이라 100 ml 사이즈로 구입한다.
가격 대비 용량도 100 ml 가 낫다.
향은 레몬향에 가깝고 가볍고 상쾌하다. 가끔 무더위에 지치고 울적할 때 뿌려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단점이라면 너무 빨리 향이 사라지는 것. 향수의 지속력을 원하는 분들에겐 좋지 않겠지만 나에겐 그 점이 정말 맘에 든다. 하루 종일 강한 향기에 노출되면 두통이 생기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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