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는 독일인 부부로 남편은 생물화학자, 부인은 원예가였다고 한다. 자연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이 호주에 정착하여 농장을 설립하고 화장품까지 개발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Herbal Recovery Advanced Serum을 사용해 보고 완전히 반해 버렸다. 가격이 꽤 높아 자주 사용하지 못하지만 세럼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는베스트 제품이다. 바르자마자 바로 흡수되고 잔향이 너무 좋아 머리가 상쾌해 지는 기분이 든다. 언젠가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오늘 소개할 것은 쥴리크의 파우더 제품이다.
한국에서 사용할 때는 특별한 느낌이 없었는데, 덥고 습한 싱가폴에선 너무 잘 맞아 몇 통째 사용하고 있다.
원래 Citrus Powder를 더 좋아하는데, 품절이라고 하여 Rose 로 구입하였다. 향만 차이가 있을 뿐 품질은 동일하다. 개인적으로 시트러스향을 편애해서 그렇지 로즈 향도 진하지 않고 은은해서 좋다.
용량은 10 ml, 파우더의 입자가 매우 작아서 화장이 들뜨지 않고 잘 밀착된다.
눈으로 보이는 색깔은 흰색인데, 발색이 되지는 않는다. 그냥 투명 화장에 가깝다. 때문에 피부 커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안쪽에 거울이 달려 있어 휴대하기도 좋고, 발랐을 때 피부가 숨을 쉬는 듯 편안한 느낌이다.
싱가폴과 같은 한여름 날씨에 보송보송하게 화장이 마무리되어 좋다.
다만 파우더가 나오는 구멍이 작아 불편하다. 구멍을 좀 크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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