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의 카페, Café&Meal MUJI - Orchard

한국에 있을 때부터 무인양품의 제품들을 좋아했었다. 

일본에서 건너 온 브랜드답게 간결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어 한국 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싱가폴에도 여러 개의 매장이 운영중인데 특히 Orchard의 Paragon 쇼핑몰에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파는 카페테리아 매장까지 갖추고 있다.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 메뉴판의 가격이 최종 가격인 것도 좋다.

싱가폴 호커센터처럼 밥과 반찬을 골라 계산을 하면 된다. 세트를 고를 수도 있고, 단품으로 샐러드나 반찬, 음료, 디저트 등을 골라서 먹을 수도 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 그런데 사진이 좀 더 볼륨감있게 나온 듯. 

실제로는 이렇게 기본 세트만 먹으면 너무 부실하여 반찬 한 두개 정도 추가하는 편이 낫다.

Curry rice 나 3 Deli 세트는 조금 비싼 편. 여기에 음료를 추가 주문하면 음료수 가격에서 1달러가 할인된다. 커피나 티의 가격은 4-5불 정도.

내가 시킨 것은 Basic Set 1 - Japanese style에 Prawn edamame salad와 Iced coffee를 추가로 주문하였다.

생각보다 기본으로 나오는 구성이 빈약하다. 추가로 시킨 샐러드도 너무 양이 적다. 추가하는 dish는 개당  2.8-3.8 달러인데 양을 늘리든지 가격을 낮추든지 했으면 한다.

음식 맛은 담백한 편, 커피도 매장에서 파는 바로 그 맛이다.

그래도 싱가폴에서 쾌적하고 깔끔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은 만큼 가끔 방문할 것 같다.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았고,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주소 : #04 – 36 to 40 Orchard Paragon, 290 Orchard Road